[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여성 가슴 모양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영국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광산 마을 애디웰에 살고 있는 앤드류 데닝턴(Andrew Dennington·49)에 대해 보도했다.
데닝턴은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고 이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성 가슴 형태의 보형물을 착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를 본 주민들은 데닝턴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누군가는 그가 살고 있는 집 창문을 깨버리는 일까지 일어났다. 또 데닝턴의 아들은 학교에서 괴롭힘까지 당해야 했다.
데닝턴은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며 "사람들이 고정관념으로 나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혼자 지내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