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硏, 대도시권 광역교통혁신 공모전 우수팀 시상

“광역교통체계 개선 아이디어 빛났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양대학교 HY-BARTS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년 대도시권 광역교통혁신 공모전’ 우수팀 4팀을 선정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급 부족 등 광역교통 문제 해결에 광역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후원하고, 철도연과 대한교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대중교통 빅데이터인 교통카드 데이터와 철도연이 개발한 교통카드 데이터기반 대중교통분석시스템(이하 TRIPS)을 활용한 광역교통 개선 아이디어 및 서비스 기획 등 총 1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면, 발표 등 광역교통 전문가가 2차에 걸쳐 진행한 심사에서 독창성, 정책성 등 높은 점수를 받은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역교통체계 개선 아이디어 빛났다”
2023 대도시권 광역교통혁신 공모전 2차 심사 사례 발표를 진행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최우수 1팀에 수여하는 대광위 위원장상은 ‘TRIPS를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 굴곡도 개선 및 효과분석’으로 한양대학교 HY-BARTS팀이 수상했다.

아주대학교 서민수, 조한결 팀과 ㈜스튜디오갈릴레이 탔슈팀은 철도연 원장상, KAIST TUPA팀은 교통학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광역교통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체계 개선 등 더 편리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