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다가온 에어택시” 항우연-NASA 도심항공교통 R&D 맞손
김승호(왼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장과 밥 퍼스 NASA 항공임무연구국 총괄이 이행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래형 도심 항공교통 연구개발분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NASA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생태계 구축 및 안전성·통합 운영성 확인을 위한 실증 프로그램인 미래항공교통사업(AAM NC)를 주도하고 있다.

항우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형 UAM 실증 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주관기관 임무를 위임받아 수행 중이다.

항우연과 NASA는 이번 이행약정에 따라 향후 5년 간 상호 기관의 실증 시나리오 및 실증 경험, 생태계 시뮬레이션을 위한 환경구축 기준, 핵심 비행시험데이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양 기관이 수행 중인 미래형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강점을 교류함으로써 국제 통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운용기준 마련 및 국내 UAM 기업·기관의 세계 시장진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