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세상을 만들 이재명 후보 지지”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옹호인 등 정신장애계 인사 5692명은 2월 10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평등과 사람 중심의 조화로운 나라를 이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지지자 명단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상임위원장인 남인순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신석철 정신장애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정신장애계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삶에서 장애와 정신장애가족으로서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왔고, 정치경력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권익을 위한 정책을 부단히 실천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그리고 옹호인들의 꿈과 희망이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고단한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또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는 이재명 후보의 철학과 소신을 잘 알고 있으며, 이전의 정치경력에서 약속을 지키는 철학과 소신을 그대로 실천했다는 사실에서 더욱 이재명 후보를 신뢰하고 지지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전체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돌봄국가책임제, 공공주택과 사회주택 확대, 사람중심 장애인정책의 대전환, 공백없는 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과 같은 돌봄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탈원화와 지역사회서비스 확대 공약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은 약속을 하였다”면서 “우리 정신장애 당사자, 가족, 옹호인 5,692명은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하였으며, 이재명 후보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가슴 속에 맺혀왔던 좌절과 분노의 응어리를 희망의 불쏘시개로 만들어 세상을 밝히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상임위원장인 남인순 국회의원은 정신장애계 인사들의 지지선언과 관련하여 “전국 순회 간담회를 정신장애계의 간절하고 절실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 홍호인 여러분의 이재명후보 지지선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애쓰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