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왕)=박준환 기자]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장애인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 및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관내 공공시설, 민원 및 주차위반 빈발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단속 및 점검 대상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를 부착한 차량 ▷주차불가표지(사각형 표지)를 부착한 차량이 전용구역에 주차한 경우 ▷주차가능표지 부착 차량이나 보행 장애인이 미탑승한 경우 ▷주차표지를 위·변조 하거나 표지를 불법으로 대여하여 사용한 차량 ▷전용주차 구역에 물건 적치 및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 방해행위 등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전용주차구역 선과 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전용주차구역의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의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시설물 이용과 이동에 있어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전용주차구역의 비장애인 불법주차 등 위반사례가 매년 증가하면서 장애인의 불편도 함께 늘고 있어 이번 단속을 통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 장애인을 위한 전용공간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