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광주전남 유일 ‘경제금융연구소’ 출범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경제 및 금융 현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경제금융연구소를 공식 출범시켰다. 전남대는 최근 경영대학 CBA국제회의실에서 지역 경제와 금융 문제에 특화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경제금융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초대 소장은 김시원 교수(경제학부)가 맡았는데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에 힘쓰면서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출간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외부 연구 과제 수탁을 통해 신진 연구진을 양성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시원 소장은 “지역 경제 분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경제적 도전에 대응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9 08:32
-
켄텍-덴마크 코펜하겐 에너지아일랜드 해상 에너지 허브 협약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덴마크 코펜하겐 에너지아일랜드(CEI, 대표 토마스달스가드)가 켄텍캠퍼스에서 해상 에너지 허브 및 해저 고전압 직류 송전(HVDC) 및 Pt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추진 중인 해상 에너지 허브와 해저 HVDC, PtX 시스템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상 에너지 허브 및 HVDC, PtX 개념의 구체화와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Power-to-X(PtX)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력(Power)을 전기분해 등을 통해 수소 등 녹색 연료(X)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양 기관의 협력이 한국 첨단 산업계가 무탄소 전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9 08:21
-
트럼프 시대 광주·전남 수출도 혼선… 자동차·가전 등 공장 이전 가능성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자동차와 석유화학산업이 집중된 광주·전남 수출전선에 혼선이 예상된다. 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에 따르면 정권교체에 성공한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를 더 강하고 투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돼 무역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광주의 대미 수출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 의존도가 높아 향후 무역환경 변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이 후퇴한다고 해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차 등 차종 대응이 가능한 점은 고무적이나 국내 생산 물량 일부의 해외 공장 이전 가능성도 상존한다. 광주의 경우 기아자동차 협력사도 다수 소재하고 있어 향후 완성차 수출 타격시 관련 부품·부분품도 간접 영향 받을 것으로 봤다. 광주 가전산업의 경우도 AI 프리미엄 가전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으나 트럼프
2024-11-09 08:11
-
순천 건강보험공단 ‘하늘반창고 키즈’ 사회공헌 활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는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하늘반창고 키즈’ 사회 공헌사업으로 순천SOS어린이마을에서 ‘하늘 반창고 선생님과 함께하는 플레이데이’ 프로그램 세 번째 후원 행사를 가졌다. 건보공단 순천·곡성지사는 2023년생 아동 중 1명이 입소해 있는 SOS어린이마을과 결연을 맺고 18세(성인)가 될 때 까지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후원 아동의 첫 돌을 맞아 순천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돌잔치 행사를 주관해 아동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플레이데이’ 행사는 SOS어린이마을 내 복합 놀이문화공간에서 놀이와 학습을 병행해 아동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후원과 함께 ‘아동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봉화산 둘레길 체험&rsqu
2024-11-08 17:23
-
한화·롯데케미칼·포스코 입주할 율촌·해룡산단 '의기양양'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함께 지난 7일 포라이즌컨트리클럽(CC)에서 ‘기업과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율촌·해룡산단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룡면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 간의 화합과 ‘기업친화도시’ 실현 및 순천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는데 최근 잇따라 대기업들이 투자유치 적지로 선택한 곳이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대표 기업인들과의 만남 △순천시 기업 친화 정책 소개 △우수 기업인 포상 △기업인 간 친선을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됐다. 우수 기업인 포상은 현대IFC(주) 대표, ㈜도이프 대표 등 총 10명으로, 지역 산업 및 뿌리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은 우수 기업 대표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율촌산단은 지난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선정돼 현
2024-11-08 16:05
-
남해안권발효식품센터, ‘발효식품제조사’ 민간자격증 발급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노관규)가 운영하는 민간자격증 과정인 '발효 아카데미 교육'이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승주읍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에서는 와인 식초 만들기, 예비 창업자 교육 등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발효식품제조사' 민간자격 등록을 승인 받아 발효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은 발효식품의 발효 원리와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전통주, 맥주, 치즈 및 요거트 등 다양한 발효식품에 대한 폭넓은 이론과 실습 강의로 운영된다. 또한, 식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물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생들의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발효 전문가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민간자격증 과정 교육생 모집을 발효센터 및 순천시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지해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4-11-08 15:50
-
철새 먹으라고 '새섬매자기' 심더니 14마리 날아 들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전라남도 순천시가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먹이가 되는 식물인 새섬매자기를 대량 복원해 큰고니를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8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겨울철새 큰고니떼가 이달 들어 14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큰고니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170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했으나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쇠퇴하면서 개체수가 차츰 줄어 2022년부터는 순천에 발길을 끊었다. 이에 순천시에서는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순천만 갯벌 1만㎡에 새섬매자기 10만주를 모내기 방식으로 식재하고, 농경지 2만 5000㎡에 연 3300개 뿌리를 심어 안정적인 먹이원을 제공하는 등 큰고니 도래지 조성에 나섰다. 그 결과 이달 들어 7일 8마리, 4일 4마리, 2일 2마리가 관찰되는 등 총 14마리가 새섬매자
2024-11-08 15:48
-
전남 광양항 자동화부두 기반시설공사 입찰공고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기반시설공사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YGPA는 지난 2022년 정부(해양수산부)와 함께 120대 국정 과제인 국내 최초의 한국형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발주해 2029년 자동화·무인화 부두의 완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반시설공사 사업은 약 2700억원 규모로 토목, 건축, 전기·정보통신, 소방 등 종합공사로 구분되며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턴키 방식은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설계부터 시공 및 시운전까지 완료한 후 발주사에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YGPA는 그간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건설사와 소통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기반시설 공사 사업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접수된 사전 심사 신청서를 평가하고 기본 설계를 시작해 설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중
2024-11-08 08:42
-
中 화웨이·텐센트 본사 방문한 광양시장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철강도시인 전남 광양시 민·관·경제대표단이 투자유치 차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 화웨이와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다.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경제대표단은 조현옥 시의회 부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 관계 부서 공무원, 포스코 대외협력·벤처지원섹션 및 이차전지·벤처기업 관계자 등 22명이 출국했다. 방문 이틀 째인 지난 6일 대표단은 선전국제상회를 찾아 광양만권 투자환경을 소개했으며, 광양상의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이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클라우드서비스‧SNS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를 찾았다. 전시장을 관람한 대표단은 기업 관계자와 만나 각자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업
2024-11-08 08:25
-
담양 옥천골 야산서 발굴된 유해 26구 DNA 검사 착수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전남 구례군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위)는 7일 희생자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DNA) 검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사업설명회와 착수보고회를 연 뒤 DNA 수집과 분석에 나선다. 여순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유해 26구를 발굴해 올해 7월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유해는 여순사건 발발 이후인 1950년 7월 14일 구례에서 끌려가 희생된 이들로 추정된다. 여순위는 유가족 100여명과 유해의 유전자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을 찾아줄 계획이다. 여순위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용역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7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