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찾아 경제 협력 도모

中 화웨이·텐센트 본사 방문한 광양시장
중국을 방문 중인 정인화 광양시장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광양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철강도시인 전남 광양시 민·관·경제대표단이 투자유치 차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 화웨이와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다.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경제대표단은 조현옥 시의회 부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 관계 부서 공무원, 포스코 대외협력·벤처지원섹션 및 이차전지·벤처기업 관계자 등 22명이 출국했다.

방문 이틀 째인 지난 6일 대표단은 선전국제상회를 찾아 광양만권 투자환경을 소개했으며, 광양상의는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이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클라우드서비스‧SNS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를 찾았다.

전시장을 관람한 대표단은 기업 관계자와 만나 각자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선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관계자와 만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광양시 농‧특산품 등의 중국 내 유통 확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표단은 남은 일정 동안 따궁팡(大公坊) 아이메이커베이스를 방문해 광양시 벤처기업 육성 정책과 인프라를 소개하고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와 따궁팡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광양시와 선전시는 2004년 10월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래로 20년 동안 상호방문 횟수가 100회를 넘을 정도로 줄곧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