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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네슬레처럼...고도의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 [2025 컨슈머포럼]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회장)는 5일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5 컨슈머포럼’ 기조발제에서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걸 소비하는 시대로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드테크(Food Tech)는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창발적’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이다. ‘창발(Emergence)’이란 자기다움을 가지고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식품 관련 산업을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00조원,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경원으로 추산된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란 개인이나 기관이
2024-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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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10.6조원 ‘최대 매출’…"와우 멤버십이 지속 성장 배경"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다시 돌아섰다. 6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쿠팡의 영업이익은 1481억원(약 1억9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지난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의 여파로 8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가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0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매출(5966억원)을 제외한 매출은 10조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올 3분기까지 공시한 15번의 분기 실적 중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한 모든 분기에서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
2024-1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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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EDM 채운다…DJ ‘티미 트럼펫’ 내한 공연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12월 21일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아티스트 티미 트럼펫(Timmy Trumpet·사진)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미 트럼펫은 트럼펫을 활용한 독창적인 프로듀싱으로 프릭스(Freaks), 나르코(Narco)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호주 출신 DJ 겸 프로듀서다. 영국 전자음악 전문 매거진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24 디제이 맥 톱 100 디제이’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내한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열린다. 재즈풍을 더한 댄스 음악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글로리(GLORY), 레이든(RAIDEN) 등 국내 최정상급 DJ도 만날 수 있다. 공연과 연계한 객실 패키지도 판매한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스테이지 테이블 이용과 프리미엄 주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11-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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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영업익 29%↑…분기 최대 매출 달성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81억원(약 1억9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고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0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페치 매출(5966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쿠팡의 당기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1196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0.8%로, 전년(1.5%) 대비 하락했고, 주당 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전년 동기(0.05달러)보다 1센트 줄었다. 다만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 1~2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에서 이번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고 쿠팡측은 덧붙
2024-11-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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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서울대 교수 “아마존·네슬레처럼…고도의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 [2025 컨슈머포럼]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회장)는 5일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5 컨슈머포럼’에서 ‘개인맞춤: K-푸드테크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걸 소비하는 시대로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드테크(Food Tech)는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창발적’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이다. ‘창발(Emergence)’이란 자기다움을 가지고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식품 관련 산업을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00조
2024-11-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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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라미수컵 이을 ‘맛피아’ 기대하세요”
지난 10월 1일 ‘국군의날’ 저녁. 공휴일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있었다. BGF리테일 MD(상품기획자)들이다. 이날은 넷플릭스의 요리경연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전쟁’에서 편의점 미션을 진행한 8화가 공개된 날이다. ‘나폴리 맛피아’로 경연에 나선 권성준 셰프는 CU의 제품들로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1위를 차지했다. BGF리테일에서 상품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이은관 전략MD 팀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오후 4시에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스낵식품팀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며 “밤티라미수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뜰 것 같아 ‘빨리 (상품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미 공장에 팀원을 보냈다’는 답이 왔다”고 회상했다. 상품
2024-11-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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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앞둔 ‘공항면세앱’, 면세점 구세주 될까…실효성은 ‘글쎄’ [언박싱]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르면 오는 12월 출시된다. 시내면세점 제품을 공항 인도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의 기존 온라인 서비스보다 구매 가능 시간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가격 경쟁력 등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면세 서비스란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제품들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면세품을 온라인으로 사는 건 시내면세점에 한정돼 있다. 출국 3시간 전까지 시내면세점 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공항 내 인도장에서 제품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 30분 전까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 뒤 공항 안에 있는 면세점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면세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인국공 관
2024-1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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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협력사 560만달러 수출상담…‘K-뷰티 위상 확인”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에서 뷰티·식품·생활용품 분야 15개 중소 협력사와 56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2015년부터 운영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지 기업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상품 입점 노하우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2회 행사에는 ‘DBLAB (THAILAND) COMPANY LIMITED,’ ‘Dermaster’ 등 태국 현지 유명 뷰티 기업 바이어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중소 뷰티 기업 참가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3박 5일간 이뤄진 총 78건의 수출 상담 중 뷰티 제품 관련 상담은 51건으로 과반을 웃돌았다. 이는
2024-1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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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건강한 달콤함’ 유치경쟁 치열
롯데백화점이 내년 첫 디저트 팝업스토어로 저당 디저트 전문브랜드 ‘라라스윗’(사진)을 지목했다. 정식 매장 입점도 검토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첫 디저트팝업으로 ‘라라스윗’과 협업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은 2월 첫째 주부터 2주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 유통사와 협업하는 라라스윗의 첫 팝업이다. 팝업은 ‘딸기밤 :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딸기 폭탄’이라는 콘셉트로 라라스윗의 프리미엄(고급) 디저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저당딸기버터샌드’ ‘저당딸기폭탄케이크’ ‘저당 커스터마이징 아이스크림’도 준비 중이다. 슈팅게임, 달콤네컷, 포토존 설치 등 체험형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과 라라스윗은 팝업 이후 정식 상설 매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을 슬로건으로 내건 디
2024-1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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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라미수컵 이을 ‘맛피아’ 제품들, 깜짝 놀랄걸요” [인터뷰]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지난 10월 1일 국군의날 저녁. 공휴일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있었다. BGF리테일 MD(상품 기획자)들이다. 이날은 넷플릭스의 요리경연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편의점 미션을 진행한 8화가 공개된 날이었다. ‘나폴리 맛피아’로 경연에 나선 권성준 셰프는 CU의 제품들로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1위를 차지했다. BGF리테일에서 상품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이은관 전략MD 팀장은 지난 1일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오후 4시에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스낵식품팀 팀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며 “밤티라미수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뜰 것 같아 ‘빨리 (상품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미 공장에 팀원을 보냈다’고 답이 왔다”고 회상
2024-11-0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