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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유행 이을 ‘핫템’ 준비”
올해 디저트 업계의 화두는 단연 ‘두바이 초콜릿’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디저트 업체가 판매하는 초콜릿이 머나먼 한국의 디저트 시장까지 휩쓸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유행이 급속도로 번지면서다. 두바이 초콜릿의 유행은 유례없이 강하게, 그리고 오래 이어졌다. 원조 제품의 정식수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식품업계에서는 유사 제품들을 쏟아냈다. 소비자들은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이제 디저트 업계는 ‘제2의 두바이 초콜릿’을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영웅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 치프바이어는 6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뜨자, 업체들이 유사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면서 서로 바이럴을 한 모양새가 됐다”며 “원조 제품의 정식 수입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유행이 오래 이어질 수 있었다”고
2024-1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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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본격 출하에 가격 하락세…8000원→4000원 ‘뚝’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배추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가격대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가락시장 배추 반입량은 지난달 상순 평균 482톤에서 지난 6일 636톤으로 32%가량 늘었다. 전국 가을배추 생산량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산 배추도 지난 4일 가락시장에 출하되기 시작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상품 1포기의 가격은 지난 8월 6000~700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9월이 되면서 급등했다. 고랭지 여름배추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올해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고랭지 배추 재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유독 길게 이어진 폭염에 정부가 미리 비축해둔 물량마저 동났다. 여기에 배추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피해는 더 커졌다. 정부는 중국산 신선배추를 수입과 가을배추를 조기 출하, 그리
2024-1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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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세탁 소비자 분쟁, 과반이 불량·과실 문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세탁 서비스 분쟁의 절반 이상이 품질 불량이나 세탁 과실때문에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인 경우가 1235건(31.9%)으로 가장 많았다.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사례는 978건(25.2%)이었다. 두 사례가 전체의 57.1%에 달한다.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 유형별로 보면 세탁 방법 부적합이 497건(50.8%)으로 가장 많았다. 후손질 미흡이 172건(17.6%), 오점 제거 미흡은 138건(14.1%)이었다. 대형 세탁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은 꾸준하다. 전체 심의 건수 가운데 상위 10개 사업자 대상이 1893건(48.9%)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그 중에서도 크린토피아와 월드크리닝 2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가 35.4%(1372건)을 차지했다. 또 상위 10개 세탁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심의 건
2024-1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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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주간 배추 69만포기 푼다…포기당 1600원대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마트가 3주간 가을배추 69만 포기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첫주인 이날부터 14일까지 준비한 물량 중 30만 포기를 포기당 1600원대에 선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배추 1포기(상품 등급) 소매 가격은 평균 4549원이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장 먹거리 할인’ 지원에 더해, 구매 다음날부터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000점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실질 구매가를 낮췄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 초부터 문경과 아산, 예산, 서산, 춘천, 해남, 무안 등 전국 각지에서 가을배추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마트가 준비한 가을배추 중 나머지 39만 포기(13만망) 가격을 행사 주차별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또 행사 첫주 ‘다발 무’ 1단(5∼6개)은 농식품부 연계 행사를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24-11-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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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3호점…홈플러스, 전주효자점 ‘메가푸드마켓’ 새단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효자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33호점이다. 이로써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을 넘어섰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첫 재개장 후 약 1000일 만이다. 홈플러스는 2022년 2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재단장했다. 홈플러스는 전주효자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의 입지와 상권,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단장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전주시에 특화해 전주효자점을 재단장할 때 K-푸드 차별화에 힘썼다. 축산은 바비큐 수요가 높은 점포 특성을 고려해 ‘부처스 셀렉트(Butcher
2024-11-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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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주식 1500만주 매각 예고…“세금 납부”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Inc는 김범석 창업자 겸 의장이 쿠팡 보유 주식 최대 1500만주를 내년 8월까지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200만주는 기부할 계획이다. 김 의장이 주식을 매각하고 자선 기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2021년 3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0b5-1 규칙이란 기업 임원 등이 미리 매각할 주식 수량과 기간 등을 확정한 뒤 계획서를 SEC에 제출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어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
2024-11-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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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영웅 롯데百 베이커리&디저트 치프바이어 “두바이 초콜릿 다음은…” [인터뷰]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올해 디저트 업계의 화두는 단연 ‘두바이 초콜릿’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디저트 업체가 판매하는 초콜릿이 머나먼 한국의 디저트 시장까지 휩쓸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유행이 급속도로 번지면서다. 두바이 초콜릿의 유행은 유례없이 강하게, 그리고 오래 이어졌다. 원조 제품의 정식수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식품업계에서는 유사 제품들을 쏟아냈다. 소비자들은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이제 디저트 업계는 ‘제2의 두바이 초콜릿’을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영웅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 치프바이어는 6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뜨자, 업체들이 유사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면서 서로 바이럴을 한 모양새가 됐다”며 “원조 제품의 정식 수입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유행이 오
2024-1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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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AK 세이프티 데이’ 행사…“안전사고 막는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애경산업이 지난 6일 청양공장에서 사내 안전보건 문화와 의식 고취를 위한 ‘AK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사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데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EHS(환경·보건·안전)에 대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전파하는 자리다. 올해는 안전보건교육, EHS 포털 소개, EHS 우수활동 공유・포상, 사내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EHS 포털을 통해 업무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현장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산업은 EHS 강화를 위한 본사·공장 등에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애경산업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EHS 경영시
2024-1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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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본격 출하되니…배추김치 판매 대부분 정상화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서 김치 제조업체들의 공급이 정상화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각각 자사몰에서 배추김치를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업체는 지난 9월 말 여름배추 공급이 부족에 상품 판매를 중단했었다. 대상은 최근까지 자사몰 ‘정원e샵’에서 배추김치를 제외한 총각김치, 열무김치나 맛김치 등을 위주로 판매해 왔다. 대상은 자사몰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포기김치 물량도 늘렸다. CJ제일제당 ‘더마켓’에서도 배추김치를 정상적으로 팔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락시장 배추 반입량은 지난달 상순 평균 482톤에서 이날 636톤으로 늘었다. 전국 가을배추 생산량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산 배추도 지난 4일 가락시장 출하를 시작했다. 이달부터 배추 생육에 적절한 기온이 유지되고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2024-1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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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10.6조 ‘분기 최대 매출’
쿠팡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다시 돌아섰다. 6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쿠팡의 영업이익은 1481억원(약 1억9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지난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의 여파로 8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가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0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매출(5966억원)을 제외한 매출은 10조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올 3분기까지 공시한 15번의 분기 실적 중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한 모든 분기에서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이날 &ls
2024-11-06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