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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힘주는 다이소, ‘대량주문관’ 열었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오프라인 유통의 신흥 강자인 아성다이소가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최근 자체 온라인몰 ‘다이소몰’에 ‘대량주문관’을 신설했다. 대량주문관에서 배송지를 입력하면 대량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량주문 필터링 검색 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상품도 찾을 수 있다. 또 대량주문이 가능한 신상품과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다이소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 가운데 대량주문관 아이콘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이소는 우선 모바일 다이소몰에 대량주문관을 선보였다. 내달 PC로도 도입한다. 다이소 관계자는 “대량주문 서비스 이용 편이성을 높이기 위한 순차 공개”라고 설명했다. 다이소 대량주문이란 1개의 상품을 10만원 이상, 2개 이상 상품을 최소 20만원 이상 구매할 때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문 후 7일 안에 배송받을 수 있다. 대량주문은 주로
2024-1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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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한잔도 더 싸게…마트 국산맥주 매출, 와인 앞질렀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고물가에 와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맥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이마트의 주류 판매 가운데 국산맥주 비중은 25%로, 와인(22.3%)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16.6%), 소주(16.3%), 수입맥주(1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에는 와인(23.9%)이 국산맥주(23.5%)를 추월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와인 매출 비중이 1.7%포인트 낮아지는 동안 국산맥주는 1.5%포인트 높아졌다. 고물가 기조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산맥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집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문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주류에 대한 소비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21년 7만6575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만1020톤, 지난해 5만6542톤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
2024-11-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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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회자된 ‘브라질에 진출한 CU 근황’…사실일까?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브라질에도 편의점 CU가 생겼는데, 아무도 ‘씨유’라고 읽지 않는다. 비디오 리뷰를 하는 사람 전부 ‘쿠’라고 읽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내용의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브라질이 쓰는 언어인 포르투갈어에서 쿠(cu)는 ‘항문’을 의미한다. 비속어로도 많이 쓰이는 단어다. 현지에 있는 편의점 CU 매장의 브랜드와 철자가 같아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현지화 전략 실패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CU는 브라질에 진출하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BGF리테일이 해외에 낸 CU 매장은 모두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BGF리테일의 첫 해외 사업은 몽골이었다. 2018년 국내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진출했다. 그 이후 2021
2024-1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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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적 명령 내리면 어쩌나’…고심하는 美 국방부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불법적 명령’에 대한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당국자들이 미 국방부 개편과 관련한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국방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우리 모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아직 이것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기 대통령인 트럼프가 불법적 명령을 내리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될 국방부 고위직들이 이러한 명령을 저항 없이 수용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심거리라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한 국방부 당국자는 “군은 법에 따라 불법적 명령에 불복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당국자는 “문제는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다
2024-11-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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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류 가격 상승에…세계식량가격지수, 18개월 만에 최고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4포인트로 전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는 5.5%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유지류(지방이 주성분인 식품)가 전달 대비 7.3% 뛰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팜유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팜유 가격이 올랐고 대두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설탕은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2024/25년도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달 대비 2.6% 올랐다. 유제품은 1.9% 상승했다. 밀과 옥수수 등 곡물은 0.8% 높아졌다. 5개 품목군 가운데 육류만 유일하게 0.3%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 원재료인 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에 대해 할
2024-11-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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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차역 폭발에 최소 24명 사망…자살폭탄 테러 추정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한 도시 기차역에서 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최소한 2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 플랫폼에서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행 급행열차가 출발하려는 즈음에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사망자 외에 4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한 이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폭발이 터질 즈음 플랫폼에는 수백명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력한 폭발로 플랫폼과 플랫폼 지붕 등이 파손됐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기차역에 있던 병력을 겨냥해 자살 폭탄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지하자원이 풍부한 발루치스탄은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들의 테러가 잦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무장조직들이 경찰서와 철도, 고속도로 등을 잇따
2024-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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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이란, 또다시 트럼프 암살 모의”…이란 “근거 없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미국 수사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의 암살 모의를 발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다. 당시 감옥에서 구축한 범죄자 인적망을 활용해 IRGC에 암살에 필요한 공작원을 제공해왔다. 그런 그에게 IRGC는 다른 일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시하고, 최종적으로 암살하는 데 집중하라고 했다. 이에 사케리가 트럼프 암살은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고 하자 IRGC 관리는 “우리는 이미 많은 돈을 썼다”며 “돈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IRGC는 다시 지난달 7일 트럼프 암살 계획을 7일 내로 제출하라고 지시했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선 뒤로 암
2024-1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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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파키스탄 대사 “파키스탄, 미중 가교 역할 가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가운데 파키스탄이 미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리즈완 사이드 셰이크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전날 파키스탄 국영 ‘라디오 파키스탄’에 출연해 “파키스탄은 미국과 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셰이크 대사의 이번 발언은 파키스탄이 미국과 군사 및 대테러 분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는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등을 고리로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TOI는 짚었다. 앞서 뭄타즈 자라 발로치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파키스탄의 대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파키스탄과 중국간 관
2024-1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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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北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서 3.1 지진…자연 지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기상청은 9일 오후 1시 23분 12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7㎞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7도, 동경 129.19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1㎞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2024-1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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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자위대 70년 사열식’서 “중러 영공 침범, 주권 중대 피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자국 영공 침범에 대해 “주권의 중대한 피해로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수도권 사이타마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사열식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착실하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8월 26일 중국 군용기가 자국 서남부 나가사키현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했다고 밝혔다. 9월 23일에는 러시아 초계기가 홋카이도 영공에 세 차례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시바 총리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외교력과 방위력 양쪽을 균형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위력 강화 방안으로 스탠드오프(원거리 타격) 방위 능
2024-11-0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