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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 ‘플래그십 매장’ 늘리는 패션 브랜드, 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패션 브랜드들이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플래그십 스토어(주력매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미국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 브랜드 키스와 협업해 지난 5월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 이은 키스의 다섯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한섬에 따르면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은 개점 3달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목표 매출도 20%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9월에도 한섬은 성수동에 자체 온라인 편집숍 EQL의 첫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특화 플래그십스토어 ‘EQL GROVE(이큐엘 그로브)’를 열었다. 2개 층, 500평 규모로 구성했다. 이큐엘 그로브는 성수 상권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춰 50만원 이하의 의류 제품과 30만원 이하의 잡화, 20만원 이하의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제품 중심으
2024-11-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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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일본·베트남까지…K-패션 전도사 된 백화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백화점들이 해외 유통 채널에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고 K-패션을 알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최근 해외에 K-패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사업을 키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K-패션 수출 지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온라인 도매 채널이다.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한다. 현재 2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최근 소비자와 개별 패션 브랜드의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 전시회 붐업코리아 참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트라노이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 등 해외 오프라인 행사에 20번가량 참여했다. 지난해 출범 첫해에만 53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2024-11-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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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사업 부진에…호텔신라, 3분기 적자전환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호텔신라는 3분기 영업손실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1조16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면세 부문 매출은 8448억원으로 0.1% 감소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8.2% 늘었지만, 공항점 등 매출이 5.7% 줄었다. 면세 부문 영업 손실은 387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714억원으로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9.6%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 부문은 올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나 면세 부문이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은 고환율, 외국인은 중국 경기 악화로 구매력이 저하돼 면세 부문 업황 회복이 더디다”며 “면세 부문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
2024-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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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029년까지 매출 2.8조 달성…영업익 1000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2029년까지 매출을 2조8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영업활동을 통한 가치 창출력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1일 발표했다. 작년 매출액은 2조6101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1년까지 연간 1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주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간담회 방식의 ‘CEO 밸류업 콘퍼런스’도 개최했다. 이날 남창희 대표는 2029년까지의 재무적 목표 달성 계획과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공시한 3분기 경영 실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배당 성향 30%를 지향할 계획이다. 선(先) 배당액·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구조를 도입해 배당 예측 가능성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사
2024-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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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쇼를 보고 싶어요”…더현대에 뜬 소녀의 꿈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해리에게. 세계 최고의 쇼, 움직이는 대극장의 크리스마스 쇼를 보고싶어요.” 아기곰 해리는 어느 날 한 소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어요. 대극장의 크리스마스 쇼를 보고 싶다는 소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해리는 열기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해리와 소녀는 완성된 열기구에 몸을 싣고 대극장을 찾아 모험을 떠났어요. 해와 달, 별의 안내를 받아 밤낮없이 이동한 둘은 마침내 대극장에 도착했어요. 해리와 소녀는 입구에서 마법마차가 준 초대장과 함께 대극장으로 들어갔어요.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에 이어 대극장까지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을 본 소녀는 마침내 소원을 이뤘어요. 하지만 소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더 생겼어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쇼를 보고 싶어진 거예요. 해리는 두 번째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어요. 이번엔 여러 열기구를 준비한 해리는 극장들과 단원들, 그리고 소녀를 태우고 마을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H-Village(빌
2024-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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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경영’ 강화하는 현대백화점
정교선(사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회장은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60명이 대상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사폭이라고 현대백화점그룹측은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승진 14년 만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기존처럼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경영 전반을 이끈다는 청사진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공동 경영을 이어간다. 정교선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
2024-11-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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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열풍 ‘ing’…내년 첫 백화점 팝업까지 꿰찼다 [푸드360]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년 첫 디저트 팝업스토어로 저당 디저트 전문 브랜드 ‘라라스윗’을 지목했다. 정식 매장 입점도 검토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첫 디저트 팝업으로 ‘라라스윗’과 협업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은 2월 첫째주부터 약 2주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 유통사와 협업하는 라라스윗의 첫 팝업이다. 팝업은 ‘딸기밤 :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딸기 폭탄’이라는 콘셉트로 라라스윗의 프리미엄(고급) 디저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저당딸기버터샌드’, ‘저당딸기폭탄케이크’, ‘저당 커스터마이징 아이스크림’도 준비 중이다. 슈팅게임, 달콤네컷, 포토존 설치 등 체험형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과 라라스윗은 팝업 이후 정식 상설매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rsq
2024-1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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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진행형…교통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더현대 광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재심의 끝에 조건부로 통과됐다. 더현대 광주는 복합쇼핑몰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는 전날 광주시청에서 더현대 광주 쇼핑몰 신축공사 교통영향평가를 심의했다. 평가위원회는 주차장 진입로 일부 도로의 기부채납과 완공 후 차량 진출입량 관리를 요구했고,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 진입로를 총 4곳 신설하고 차량 감속을 위한 가감속 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9월 본심의에서 신설되는 가감속 차로 3m 구간을 시에 기부채납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하주차장 건설 면적이 120면가량 줄고 건축 설계도 대규모로 수정해야 한다며 난색을 보였다. 대신 자전거도로 1.5m와 보도 3m를 만들거나, 자전거도로를 없애고 보도를 2m만 확보한 뒤 기부채납을 0.25m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보완심의에서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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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부진에…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48%↓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애경산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5% 줄어든 1653억원이다. 중국 수요 부진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줄었다. 다만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과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애경산업측은 강조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80억원, 영업이익은 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6%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53.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채널 운영 효율화를 비롯해 디지털 채널 성장, 다이소 등 신성장 채널 공략 등으로 국내 매출은 성장했지만, 중국 수요 부진과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중국에서는 소비환경 악화로 성장이 둔화됐다. 애경산업측은 현지화 제품 출시, 유명 왕홍과의 협업 등 적
2024-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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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달성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바이오랜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르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980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136억원이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화장품·건기식 소재 등 기존 사업부문의 국내외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해 선보인 건강식품 유통 신규 사업 호조로 연누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배당 예측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영업이익(별도기준)의 10% 이상 배당을 지향한다는 중장기 배당정책도 공시했다.
2024-10-31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