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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 동아시아대회서 2위…1위는 중국 신예 리옌 차지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신예 리옌(20)에게 밀려 2위를 했다. 박혜정은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1㎏, 합계 286㎏을 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파리 올림픽 챔피언 리원원(중국)이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도 강국 중국의 선수층은 두꺼웠다. 국제 무대에서는 낯선 이름인 리옌이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들어 박혜정을 눌렀다. 310㎏은 박혜정이 파리 올림픽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작성한 합계 한국 기록 299㎏보다 11㎏ 무거운 기록이다. 남자 109㎏ 이상급에서는 송영환(국군체육부대)이 인상 177㎏, 용상 233㎏, 합계 410㎏을 들어, 합계 381㎏(인상 176㎏·용상 205㎏)의 쑹중쿤(중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2024-09-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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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요일도 늦더위…체감온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일요일인 8일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내륙·산지와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 사이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새벽에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산지, 충남권 내륙, 전라권 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2024-09-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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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최용범, 카누 200m서 8위…교통사고 후 지난해 운동 재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 카누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최용범(27·도원이엔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8위에 올랐다. 최용범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 쉬르 마른의 스타드 노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카누(스포츠 등급 KL3) 남자 카약 200m 결선에서 41초91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끊었다. 2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용범은 레이스 초반 치열하게 선두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뒷심이 떨어지면서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고, 결국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우승은 알제리의 브라힘 겐두즈(39초91)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호주의 딜런 리틀헤일(40초68), 동메달은 브라질의 일리아스 로드리게스(40초75)가 거머쥐었다. 최용범은 장애를 입기 전 실업팀 카누 선수로 활동했었다.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최용범은 절망에 빠져있다가 지난해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한국
2024-09-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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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일제강점기 증언 담은 다큐멘터리 관련 정보 수집…제작자 위축시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독일 주재 일본대사관이 일제강점기 피해를 본 조선인들의 증언을 담은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자 다양한 경로로 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독 일본대사관은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지난 2월 개최된 베를린영화제 포럼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자 올해 1월 하순 영화제 운영 책임자 사무소에 연락해 작품 정보를 문의하고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포럼 스페셜 부문을 담당하는 수장이 이메일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전체적인 견해를 제공하는 작품이 아니라 재일 코리안이라는 마이너리티에 관한 영화”라고 대사관 쪽에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대사관은 한반도 식민지 시대에 관한 일본의 견해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측은 “상세한 내용은 답변을 삼가겠다”며
2024-09-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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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 김모씨 구속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가 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주채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 부장판사는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이를 이용해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날 검은색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혐의 인정 여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5일 김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원 규모의 부
2024-09-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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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체 왜 이러나…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풍선을 띄우지 않다가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남쪽을 겨냥해 쓰레기 등을 실은 풍선을 날리고 있다. 풍선 부양에 필요한 풍선 자재와 쓰레기 수급이 대규모 수해 복구 때문에 제한됐다가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 이래 풍선을 16회에 걸쳐 부양했다.
2024-09-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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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충격’ 홍명보호, 오만 입성해 첫승 노린다…불명예 씻을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첫 승리가 간절한 홍명보호가 결전지인 오만 무스카트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께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6명의 태극전사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15시간의 긴 여정 끝에 무스카트로 왔다. 당초 오후 4시 30분께 무스카트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도하에서 경유편 비행기에 짐을 싣는 작업이 늦어져 30분 정도 연착했다. 홍명보호는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홈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충격의 0-0 무승부에 그친 터라 이번 오만전 승리는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그래서인지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온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장거리 이동의 피곤함보다는 결연한 마음가짐이 더 짙게 드러났다. 황
2024-09-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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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文 전 대통령 만나 “검찰 수사에 여러 우려 있어”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우려를 전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을 뵙고 왔다”며 “한반도 평화의 위기, 기후 위기, 의료 공백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고 적었다. 또 우 의장은 문 전 대통령에게 “검찰과 관련한 여러 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고, 문 전 대통령은 우 의장의 말을 경청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우 의장의 말을 깊이 경청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우 의장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의정 갈등, 국회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현 의료 상황은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
2024-09-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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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만명 피해 입힌 슈퍼태풍 ‘야기’…중국 거쳐 베트남 상륙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슈퍼 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에 두 차례 상륙해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야기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광둥성 쉬원현에 다시 올랐다.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00㎞를 넘어 이 지역 교통과 통신, 전력 공급이 끊겼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야기로 인해 하이난과 광둥, 광시 3개 성에서 3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으며, 주민 122만7000명이 피해를 겪었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는 태풍으로 주차된 차량이 전복돼 3차례나 구르고 아파트 또는 상가 건물 유리창이 깨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아이와 함께 길을 가던 한 여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 위에 미끄러져 가는 모습도 보였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재난 구호와
2024-09-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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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두뇌’는 누가 만들었나?…“ARM V9 아키텍처 적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두뇌 역할을 하는 ‘A18 칩셋’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최신 V9 아키텍처를 적용해 개발한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9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A18 칩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애플은 올해 5월 공개된 최신 맥북 시리즈에 탑재된 M4 칩에도 V9 아키텍처가 쓰였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 ARM 측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V9 아키텍처 채택은 “자사 스마트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려는 (애플의) 가장 최근의 움직임”이라면서 “올해 6월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다수의 기능을 발표하면서 애플은 스스로를 AI 중심 회사로 재편
2024-09-07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