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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가장 비싼 지하철역은 이곳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최근 4년간 149억7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판매 사업 입찰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지하철역은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으로 계약 금액은 11억1100만원이었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가운데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병기한 역은 39개(환승역은 1개역으로 간주)였다. 이는 개별 지하철역 이름을 쓴 명판에 인근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부역명으로 적어주는 사업으로,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2016년 처음 시작됐다.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에는 추가 사업이 이뤄지지 않다가 2021년부터 사업이 재개됐다. 입찰 대상은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있고, 유흥업소처럼 공공장소에 이름을 써 붙이기 부적절한 곳이
2024-09-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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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역풍’ 민주당, 금투세 곧 결론낼 듯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주 의원총회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와 관련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금투세 시행 여부를 주제로 정책 토론을 벌였지만, 당시 당의 입장을 정하지 않은 채 추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었다. 서둘러 논의를 마무리하기보다는 국내 증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시간을 끌 경우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여당과 이에 동조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유예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후보 토론회 등에서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것이 이 같은 시각을 뒷받침한다.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이 최근 금투세 유예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당 지도부가 유예론에 힘을 싣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금투세 토론회 때 시행을 주장하는 일
2024-09-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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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어깨수술로 시즌 아웃…FA대박 먹구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구단을 취재하는 MLB닷컴의 AJ 캐서벨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하성의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고 자신의 SNS 계정에서 알렸다. 이어 몇 분 후 김하성이 어깨를 수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캐서벨 기자를 비롯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복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올 시즌은 끝났다. 무척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복귀를 준비했지만, 끝내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 0.233, 홈런 1
2024-09-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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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가 봉?…낸 건보료의 4분의 3만 돌려받았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월급쟁이 직장인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상당수는 자신이 낸 (건강)보험료보다 더 적은 급여 혜택을 돌려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장가입자가 받은 급여액 총액은 건보료 총액의 4분의 3수준에 그쳤다. 이에 비해 대부분 자영업자인 지역가입자의 경우 급여액 총액이 건보료 총액의 2.8배에 달할 정도로 낸 보험료에 비해 많은 급여 혜택을 받았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가입자격 및 소득분위별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을 보면 작년 직장가입자는 69조2225억원을 보험료로 납부했다. 직장가입자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을 이용하며 받은 급여는 51조7000억원으로, 보험료의 74.7%에 그쳤다. 보험료가 급여보다 17조5225억원이 많았던 것이다. 반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9조9317억원의 보험료를 내고 이보다 2.8배가 많은 27조6548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보험료보
2024-09-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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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괴물미사일’ 현무-5 첫 공개된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탄두 중량이 8톤에 달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가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에 최초로 공개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 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현무-5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명칭이다. 현무-1은 모두 퇴역했고, 현무-2 시리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3 시리즈는 순항미사일이다. 현무-4 시리즈는 현무-2를 개량한 신형 탄도미사일로 '현무-4-1'은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4-2'는 함대지 탄도미사일, '현무-4-4'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작년에 공개된 현무-4 탄두 중량 2톤이나, 올해 선보이는 현무-5는 탄두 중량이
2024-09-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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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은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에 세종대왕 및 한글과 관련한 전시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해왔다. 이 때문에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국가 차원의 행사를 열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아울러 우주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정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청이 주관부처다. 입법예고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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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마시는 모습 CCTV에 딱 걸려도…“음주운전 무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3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고도 차량을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 받는다. 사고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A씨가 술을 마신 주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그의 체중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65%였다고 결론을 내렸다. 주점 CCTV에는 A씨가 지인이 따라준 소맥(소주+맥주) 1잔과 맥주 7잔 등 총 8잔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과 경찰은 소주잔과 맥주량 용량을 기준
2024-09-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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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또 거부당한 유승준 “선 넘어도 한참 넘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병역 의무 기피로 22년 동안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지난해 11월 대법원 승소에도 최근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입국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대리인 류정선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최근 '법무부 등과 검토하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했고, 유승준의 2020년 7월 2일(2차 거부처분일) 이후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 측은 “기존 1차 및 2차 거부처분도 위법하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이번 3차 거부처분은 행정청이 무려 두 번이나 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고민 끝에 3차 거부처분에 대한 취소
2024-09-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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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흉물” 놀림받던 파출소의 대반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울 강남구 한복판서 10년 넘게 방치되던 옛 삼성2파출소 건물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유재산 매각 공고를 내고 과거 파출소로 쓰이던 강남구 삼성동 114-6번지 건물과 땅을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실 건물 133.03㎡, 토지 124.0㎡다. 일반상업지역에 속해 있다. 최소 입찰 예정가격은 86억1298만원이다. 접수 마감은 10월 4일이고 입찰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이들 가운데 최고가를 부른 이가 낙찰자가 되는 방식이다. 매물로 나온 이곳은 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선정릉역 인근이다.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 상업지구로, 부근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오피스 빌딩, 상가 등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원래 파출소로 쓰였지만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이던 2013년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붕괴 우려가 나왔고, 결국 그 해 파출소가 이전했다. 9호선 시공사
2024-09-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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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휴일에 막바지 더위…일교차 10도 이상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일요일인 29일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20.5도, 수원 19.7도, 춘천 15.7도, 강릉 18.5도, 청주 20.0도, 대전 19.5도, 전주 20.9도, 광주 19.9도, 제주 24.2도, 대구 19.1도, 부산 21.3도, 울산 19.7도, 창원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으로 크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을
2024-09-29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