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전문 브랜드 캘러웨이 골프가 2013년 하반기 여성 전용클럽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심공략에 나섰다.
▶낮은 스윙웨이트로 편안한 스윙이 가능한 여성 전용클럽 ‘필리(Filly)’=체구가 작고 근력이 부족해 가벼운 클럽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여성골퍼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 캘러웨이에서 올 9월 출시됐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450cc급 이상 여성용 드라이버 중에서 최저 수준의 스윙웨이트(B8)를 자랑하는 여성 전용클럽 필리(Filly)다. 암망아지를 뜻하는 영단어 필리에는 골프와 인생을 즐기는 밝고 건강하며 스타일리시한 여성골퍼를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필리는 낮은 스윙웨이트로 가볍고 편안한 스윙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캘러웨이만의 독자기술이 적용돼 탁월한 비거리와 안정적인 방향성을 보장한다. 또한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골퍼들의 취향을 적극 고려해 고급스러운 은색과 경쾌한 오렌지ㆍ와인색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캘러웨이골프 한일 양국의 지사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필리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판매되며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세이만의 기술에 트렌디한 핑크를 더한 여성용 퍼터 ‘화이트 핫 프로 레이디스’=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 컬러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실버 컬러가 은은하게 빛나는 여성 전용제품인 오디세이 화이트 핫 프로 레이디스 퍼터가 11월 출시됐다. 솔(Sole)과 페이스(Face) 부분에 포인트로 들어간 핑크 컬러는 필드 위 트렌디한 여성 골퍼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오디세이 퍼터의 자랑인 화이트 핫 인서트를 장착해 볼 회전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스윗 스팟을 확대해 안정적인 퍼팅을 완성한다. 또한 여성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32, 33인치 샤프트를 제공, 편안하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스코어 향상을 돕는다. 블레이드형 1종, 말렛형 1종(20만원)과 특수형인 투볼퍼터 1종(27만원)으로 출시됐다.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블랜드가 디자인한 여성용 웨지 ‘맥대디 2 웨지’=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브랜드가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아 디자인한 맥대디 2 웨지(Mack Daddy 2 Wedge)는 올 7월 출시 이후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스코어 단축의 비밀병기로 불리며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480개 한정수량으로 여성용 맥대디 2 웨지가 10월 말에 출시되었다. 맥대디 2 웨지는 캘러웨이만의 레이저 밀링 처리된 미세한 그루브 패턴으로 뛰어난 스핀 컨트롤을 자랑한다. 또한 오랜 시간 사용하여 그루브 패턴이 마모되더라도 특유의 거친 부분은 유지되어 스핀량 손실을 최소화 시킨다. 여성용 맥대디 2 웨지는 기존 제품의 이러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여성골퍼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클럽 길이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여성용 웨지를 생산하는 브랜드가 캘러웨이와 클리브랜드에 국한되어 있으며 480개 한정수량이라는 점 때문에 소장가치 또한 높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캘러웨이는 여성 골프시장의 잠재력과 성장세에 주목해왔다. 특히 여성골퍼는 신체조건부터 취향까지 남성골퍼와 달라 여성 전용클럽에 대한 니즈가 큰 편이다”며 “캘러웨이는 여성골퍼들이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여성만을 위한 전용클럽을 개발하여 여심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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