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맞아 정겨움이 넘쳐나는 고향 울릉도로 오세요
21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척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연다.
대상은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척을 둔 귀성객이며 여객선 운임 할인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이다. 할인해주는 여객선은 포항~울릉 항로를 다니는 초쾌속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 좌석에 대해 기본운임의 50% 할인,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 전 객실을 대상으로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2월2일까지 인터넷 신청 접수를 받는다.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가족 포함)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하면 된다.
단 울릉군청의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이점 유의해야 한다.
귀성객 명절 운임할인은 지난 2008년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약 1만2000여 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귀성객들의 호응을 얻는 동시, 고향 방문 유도에도 큰 효과를 보고있다는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고향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울릉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동시 가족 과의 만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할인행사를 하게 됐다”며“뱃삯할인에 협조를 해주신 양 선사측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