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상단체전 26일 혼합단체전도 금 획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사격 러낭타겟 단체전 두 종목을 석권했다. 25일 정상단체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6일 혼합단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이 나선 한국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러닝타겟 혼합단체전에서 1116점을 합작해, 출전 5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가 1111점의 카자흐스탄, 3위가 1098점의 인도네시아다.
전날 이들은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도 막판 극적인 역전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하루 만에 또 금메달을 추가한 것.
정유진이 377점을 기록했고, 하광철과 곽용빈이 각각 373점, 366점을 올렸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