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캠페인이다. 가나다는 ‘가족문화 개선! 나부터! 다함께!’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결코 결혼과 출산, 육아 등에 친화적이지 않은 사회다. 천정부지로 뛰는 주거비용,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움, 경쟁적 사교육, 육아의 대부분을 여성이 감당해야 하는 ‘독박 육아’ 등으로 청년들의 결혼ㆍ출산에 대한 회의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이 결혼을 늦추거나 기피하는 만혼ㆍ비혼 세태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가나다 캠페인은 이런 현실에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문화를 제시해 결혼ㆍ출산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만혼 추세를 완화함으로써 저출산을 극복하는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기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가족문화에서는 부모, 친척 등 주변의견에 따라 좌우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결혼이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 되어 결혼식, 주거, 혼수 등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가사분담문화는 부부가 함께하는 쪽으로 달라진다.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고 경쟁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고비용 양육문화 대신 아이를 독립된 주체로 존중하고, 부모가 희생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문화로 달라진다.
복지부는 앞으로 저출산관련 광고, 행사, 제작물 등에 일관되게 ‘가나다 캠페인’ 로고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신랑신부 중심의 결혼’(2016년), ‘남성의 가사ㆍ육아참여’(2017년), 비용합리적 양육문화(2018년) 등 가나다 캠페인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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