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97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1960선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중국 A증시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유보로 국내 증시의 수급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동시에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7.06포인트(0.36%) 내린 1964.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내린 1972.0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30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전기가스업(-1.92%), 의약품(-1.24%), 운수창고(-1.20%), 건설업(-1.02%) 등은 하락세다.
의료정밀(0.98%), 전기ㆍ전자(0.89%), 운송장비(0.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09%), 현대모비스(2.57%), 아모레퍼시픽(0.12%)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2.18%), 현대차(-0.36%), 삼성물산(-0.42%) 등은 하락세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대규모 압수수색을 받는 롯데 그룹주는 저가 매수세 영향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롯데케미칼(1.37%), 롯데쇼핑(0.75%), 롯데푸드(1.21%) 등은 오름세다.
지에스인스트루가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올라 507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이날 장 시작 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정 대상자는 아이카이스트다. 신주 발행가액은 2645원이며 8월 5일 상장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매각 기대감에 급등세다.
동부건설은 전일보다 10.78%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사모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투지신탁 등 LP참여 등으로 인수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며서 매각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 우선주는 개장 6분만에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삼영전자가 보유현금이 2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다.
삼영전자는 전날보다 3.66% 오른 1만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삼영전자에 대해 올해 말 예상 보유 순현금이 약 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며 매년 약 2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부토건이 15일 재매각 공고를 앞두고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4.19% 내린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전날 기업매각 공고를 15일 다시 낸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3일 본입찰에서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0.66%) 내린 688.3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0.30포인트(0.04%) 오른 693.24에 개장했다.
외국인은 130억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3D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증설한다는 소식에 테스, 원익IPS, 피에스케이, 원익머트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 테스는 전 거래일 대비 7.95%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IPS는 2.34% 오른 2만4100원, 피에스케이는 6.19%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4.25% 오른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전자신문은 삼성전자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화성 반도체 공장 17라인에 3D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