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열기가 부산으로 확대됐다.

부산 부산진구 주디스태화백화짐 인근에는 19일 오후부터 하트모양 조형물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쪽지글(포스트잇)이 나붙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쪽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내용과 함께 ‘여성의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에 살아 슬프다’, ‘살아남은 우리가 더 나은 세상 만들게요’ 등의 글이 쓰여있다.

‘심각한 혐오 범죄를 주목하지 않는 정부와 사회에 책임을 묻기 위해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며 여성 혐오 살인에 대한 문제 제기 글을 남겨달라고 적은 메모도 있다.

쪽지글이 붙은 조형물 앞에는 시민들이 들고 온 국화 꽃다발도 놓였다.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잠시 시간을 내 애도하고 쪽지글을 써붙이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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