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헬스케어 부문의 ‘네이버’로 성장해 2020년까지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습니다”

김재홍 소프트센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소프트센은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질 전환에 나서는 중”이라며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소프트센은 헬스인포메틱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1988년 비티씨정보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2년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편입되고나서 2014년부터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다.

정보기술(IT) 리서치 전문업체인 KRG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3년 1500억원에서 2014년1950억원에 이어 지난해 25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관련 시장이 31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프트센은 강남 세브란스 검진센터의 의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울산대 임상 빅데이터 웨어하우스(Clinical Data Warehouseㆍ CDW), 국립 암 빅데이터센터, 국립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연세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정형ㆍ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센’(BIG-CEN) 시리즈를 개발ㆍ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소프트센은 현재 5% 수준인 헬스인포메틱스 점유율을 2018년까지 1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소프트센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과 제조 분야의 서비스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원격진단 등 의료정보 포털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현재까지 60%정도는 마련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사업과 연구ㆍ개발을 병행하면서 빅데이터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목표치는 매출액 1140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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