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개장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인해 1950선마저 위태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9포인트(0.83%) 내린 1951.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5.28포인트(0.27%) 내린 1962.78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9억원, 43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65억원 순매수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하락세 양상이 뚜렷하다.

의료정밀(-1.92%), 기계(-1.42%), 은행(-1.00%), 유통업(-0.73%) 등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의약품(1.19%), 증권(0.29%) 등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다.

삼성전자(-0.08%), 현대차(-0.74%), 아모레퍼시픽(-1.52%), 현대모비스(-1.95%), LG화학(-4.55%)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0.17%), POSCO(1.48%)등이 상승했다.

크라운제과와 크라운제우가 장중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크라운제과는 23.95%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11분 만에 8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거래제한폭(29.86%)까지 오르기도 했다.

크라운제우도 거래제한폭(29.98%)까지 올라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와 크라운제우는 액면분할을 마치고 전날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액면분할 효과에 자회사 해태제과식품의 강세가 뒷받침된 결과다.

한편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롯데제과는 전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2.12% 떨어진 25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4포인트(1.16%) 내린 687.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1.05포인트(0.15%) 내린 694.90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 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61억원 순매수 중이다.

광림과 엠에스씨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광림은 개장 2분 만에 30.00% 상승한 7020원을, 엠에스씨는 개장 6분 만에 전날보다 29.58% 오른 1만3800원을 기록했다.

광림과 엠에스씨는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각각 1000원에서 500원으로,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광림은 지난달 29일부터, 엠에스씨는 27일부터 매매거래 정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