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인형뽑기 기계의 현금을 1년 동안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김모(3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월 11일 오전 4시 5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도로변에 설치된 인형뽑기 기계 자물쇠를 파손하고 현금 13만원을 훔치는 등 1년 동안 울산, 부산, 경남 양산 등지를 돌며 기계 97대에서 682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자물쇠를 부술 때 사용하는 멍키스패너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인적이 드문 새벽에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범행 후 먼 거리를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찜질방과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7일 “인형뽑기 기계는 보행로에 무단으로 설치되는 경우도 많아 업주들이 피해를 신고하지 않는 사례도 많았다”면서 “인형뽑기 수익금을 자주 회수하고 허술한 잠금장치를 보강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