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서초구는 방배동 2672-8번지 전원마을(576가구ㆍ면적 84,606㎡)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 서울시에 결정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안)은 재난발생에 대한 대응 개념을 최우선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용도지역을 제1종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지하 1층의 주거용도를 불허했다. 전원마을 가구의 63%가 지하층에 거주해 지하수 침수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주민안전이 우선된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했다.
도로가 좁아 소방차 등 응급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건축선계획을 통한 비상차량 진입로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도로경계선으로부터 1m씩 건축선을 후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 내 주차장 확보를 유도하는 계획도 포함했다. 건축주가 주차장을 확보하면 용적률 완화와 이면도로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되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연재난과 화재발생 등 인적재난 발생 시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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