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7일 고혈압복합제인 ‘세비카HCT’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2013년 출시 이래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한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를 인용, 고혈압치료제인 ‘세비카HCT’의 지난 2013년 매출이 44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4년 약 107억원, 2015년 193억원 등 높은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1월에는 매출 약 18억 7000만원을 기록하고, 2월에는 19억 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점증하고 있다.
‘세비카HCT’는 암로디핀, 올메사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가지 성분이 하나로 결합된 ‘3제 복합제’다.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해 지난 2013년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이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다.
양사는 ‘세비카HCT’의 매출 증대 이유로 우수한 제품력을 꼽고 있다. 국내 유일한 3제 복합제로, 2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혈압강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단일정으로 처방이 가능해 복용편의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2015년 올메사탄ㆍ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중등도 고혈압 환자 62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세비카HCT는 2제 요법보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복용 4주 후 2제 요법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7.93mmHg/4.23mmHg 줄었으나, 3제 요법은 14.75mmHg/9.5mmHg나 감소했다. 또 복용 8주 후 2제 요법은 9.01mmHg/5.74mmHg, 3제 요법은 16.30/11.39mmHg 감소되는 등 탁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오동주 구로고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세비카HCT는 3정을 1정으로 줄일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등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대웅제약 PM은 “양사가 협력한 결과 ‘세비카HCT’가 매년 크게 성장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 3제 복합제인 세비카HCT의 장점과 최신지견을 공유,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