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 9일 인간과 로봇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승리하자, 인공지능 발달로 반도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지성을 갖춘 존재 또는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지능을 말한다. 사람의 인식, 판단, 초론, 결론이라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학습 기능을 인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하는 시스템 및 관련기술을 뜻한다.
인공지능은 크게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뉘는데, 약한 인공지능은 자율성없이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읽고 쓰고 말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강한 인공지능은 기계 자체에 자율성과 의지가 포함된 컴퓨팅으로 구글 알파고가 대표적 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라, 인간처럼 기억과 연산을 같은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로직 제품(CPU/AP)과 메모리(DRAM/NAND)제품의 통합이 점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진화로 스마트 비어클(드론, 자율주행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확산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망업체로는 고영(무인화), 에스에프에이(자동화), 이오테크닉스(원칩화), 유진로봇, 로보스타를 꼽았고, 해외 업체로는 화낙(무인화), 구글 알파벳(인공지능), 엔비디아(GPU)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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