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용융자잔고 3조4961억
코스닥 신용융자잔고 3조4961억
국내 증시가 안도랠리를 이어가면서 빚내서 코스닥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또다시 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내서 투자하는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금액이 8일 기준으로 3조 4961억원에 달했다. 특히 이달들어 신용융자 잔고금액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달 16일 3조 4116억원으로 감소한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 4일 3조 4510억원, 7일 3조 4851억원으로 이달들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들어서도 신용거래융자잔액은 코스닥이 코스피(2조 9839억원)를 추월했다.
코스닥에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빚내서 투자하는 개미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8분의 1에 불과함에도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코스피보다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투자자가 지금을 매수 기회로 보고 용감하게 뛰어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대내외 악재로 기대했던 코스닥 ‘연초 효과’(연초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희석됐지만, 최근들어서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물경제 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미국 금리 인상 등 수많이 변수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신용거래에 대한 우려는 커질수 밖에 없다.
특히 신용거래에서는 주가가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팔아버려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아직 빚을 내서 투자하기에는 상당한 위험성이 따른다”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