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정상화 가능성 있는 97개사 중 50곳 워크아웃 및 자율협약 진행 중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오는 4월까지 채권은행들이 1조3581억원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는 그룹을 가리키는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끝내고 재무구조개선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구조조정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위험평가 결과 229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 97개사중 50곳(대기업 13곳, 중소기업 37곳)에 대해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진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그룹 전체의 채무가 1조 3581억(2014년 기준 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의 0.075%) 이상인 그룹에 대해서는 4월 중 주채권은행등을 통해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한 뒤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자본확충ㆍ차입금 축소등을 담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 말까지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중 평가대상등을 선정해 5월말까지 채무 규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등을 평가 하고 취약한 기업은 주채권은행이 MOU체결등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3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기업은 4~6월 사이 정기신용위험평가를 한 뒤 7월초 구조조정대상을 선정하고, 중소기업은 7~10월중 신용위험을 평가한 뒤 11월 초 구조조정대상을 선정해 관리할 방침다.

정기신용위험평가시 그 동안 영업활동 현금흐름, 이자보상배율 등을 고려해 평가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완전자본잠식 기업, 취약업종 기업을 추가하는 등 평가대상을 확대한다.

해운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선박펀드와 관련해서는 3월 중순경 산업은행, 수출입은행등 참여기간들이 양해각서를 채결하고 펀드 조성 및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