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가 10일 한 자리에 모여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16개 은행 보안 최고책임자등이 모여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 관련 동향 및 금융권 전반의 대응현황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브리핑을 들었으며, 금융보안원(금융 통합보안관제), 금융결제원(금융공동망), 한국거래소(증권전산망),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 등이 각 기관별 사이버테러 대응 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제4차 핵 실험 이후 선제적으로 금융권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격상했으며 미사일 발사에 따라 2월에는 ‘주의’단계로 한단계 높인 바 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보안업체 해킹 사고 이후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테러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사례는 없다”고 보고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은 사고 발생시 피해 대상과 피해 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문책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