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이 전날 오전 동해상에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신형 방사포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3년 동안 3월 초에 단거리 발사체(미사일 포함) 발사를 감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월 초 발사’ 주기가 고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이어진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신형 방사포는 구경 300mm로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서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발사에서 100~150km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시험사격을 할 때는 통상 최대 사거리의 70~80% 수준으로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최대 사거리가 180~200k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존의 240㎜ 방사포는 최대 사거리가 65km로 수도권까지가 사정권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300mm 방사포는 주한미군의 두뇌이자 심장부인 오산·평택 기지, 육·해·공 3군 본부가 모여 있는 충남 계룡대, 주요 공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것이다.
방사포는 미사일에 비해 정확도와 파괴력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수천 발 이상 대량으로 발사가 가능하다.
이제 북한은 수백, 수천 발의 로켓을 한·미 양국 군의 심장부에 퍼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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