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대항마로 노관규(55.사진)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순천.곡성 여론조사에서 곡성을 분리하고 순천만 떼어내서 보면 오차범위에서 이정현 의원과 박빙을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리아리서치에서 지난 12∼14일 순천·곡성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4.4%P)는 현역 이정현 의원과 더민주 노관규, 김광진, 서갑원 그리고 국민의당 구희승 예비후보의 가상대결 구도로 실시됐다.
순천.곡성에는 모두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는 노관규 후보가 26%로 김광진(17.2%), 서갑원(12.4%)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또 국민의당 구희승 예비후보와도 가상대결에서도 노관규 24.4%, 구희승 16.1%로 8.3% 포인트 앞섰다.
더민주당 노관규와 새누리당 이정현의 대결에서는 이정현 34%, 노관규 24.4%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순천시만 따로 떼어내 분석하면 노관규 26%, 이정현 30.7%로 4.7%p 차이로 격차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노관규 캠프 측 분석이다.
순천시 인구는 1월말 현재 28만784명으로 곡성군(인구 3만673명)을 떼어내도 28만명을 기준으로 하는 독립선거구 유지가 가능하다.
여야 선거구 획정 협상에 따라 곡성을 떼어내 순천을 독립선거구로 두거나 아니면 순천과 곡성에 구례군까지 합해 선거구를 2개로 늘리는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민주 34.9%, 국민의당 20.1%, 새누리당 11.2%로 더민주당의 정당지지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노관규 캠프 측은 이번 여론조사가 50~6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의 절반가량의 응답 비중을 감안하면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노 후보의 경쟁력이 더욱 돋보인다고 첨언했다.
노 캠프 측 관계자는 “순천시를 독립선거구로 가정한 YTN이나 한국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노관규 후보가 이정현 의원을 앞설 것이라는 보도를 볼 때 노 후보의 상승세와 이정현 후보의 퇴조가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