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시리아 북부의 의료시설ㆍ학교에 15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으로 50명이 넘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터키 접경 지역인 시리아 알레포 주 아자즈의 어린이병원 1곳과 학교에 미사일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과 학교는 반군 점령지에서 운영된 것으로 확인 됐으며, 특히 폭탄이 인근 나민수용소에도 떨어져 피해가 더 클 것이란 현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나돌루 통신 등은 공습 주체가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러시아의 전투기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지원하는 북부 이들리브 주 소재 병원 1곳도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 미사일 공격으로 15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알레포와 이들리브 주의 의료시설ㆍ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공격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의 지난 11일 독일 뮌헨 합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