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벨기에가 테러경보를 ‘매우심각’에서 ‘심각’ 수준으로 조정했다.
벨기에 당국은 26일(현지시간) 수도 브뤼셀 일원에 내린 테러경보를 최고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내렸다.
위기대응센터의 페테르 메르텐스는 이날 AP 통신에 브뤼셀의 테러경보 수위를 전국의 다른 지역과 같이 3등급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테러 후 벨기에 출신 테러 실행범 1명이 벨기에 쪽으로 도주함에 따라 브뤼셀의 테러경보는 지난 21일 아침부터 ‘심각하고 급박한’ 테러위협을 경계하는 4등급으로 격상됐다.
브뤼셀의 테러경보 하향 조정은 벨기에 정부가 이번 주말 내내 현재의 테러경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언명했기에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22일 밤 벨기에 경찰은 파리 동시테러와 같은 공격 음모을 분쇄하기 위해 일련의 급습작전을 펼쳐 십 수명의 용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당시 벨기에 정부는 브뤼셀의 지하철을 폐쇄하고 시민에 인파가 몰리는 콘서트, 스포츠경기, 공항, 기차역에 가는 것을 삼가하고 몸수색 등 보안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