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소득 및 투자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6%가 ‘우리나라에서는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현재 삶의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답변을 내놔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열심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전체 23.2%에 불과했으며 직장 생활만으로 큰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응답은 6.8%, 한국 사회에서 부자가 될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이 같은 응답 결과와 궤를 같이 하듯 실제 로또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로또 판매량은 약 2조 6800억원(673회 기준)으로 2014년 같은 기간 판매량인 2조 5100억원 보다 약 5.2%가량 증가했다. 이에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삶의 수준을 벗어나고자 로또를 선택한 결과 로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4,115명(673회)의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는 대한민국 성인 1만 명중 1명 꼴로 로또 1등에 당첨된 셈”이라고 전했다.실제로 666회 로또 1등 24억 당첨자 박주호(가명, 30대)씨는 당첨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릴적부터 집이 가난했다. 이사를 하도 많이 다녀서 이사라면 지긋지긋했고 빨리 내집을 장만하고 싶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했는데 빚만 늘었다”며 “특히 일을 하던 중 산업재해로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일자리도 잃고 생활이 불안정해 지면서 로또말고는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매주 꾸준히 로또를 샀는데 로또는 한 주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됐었다”며 “그러길 약 4년, 결국 꿈에 그리던 로또 1등에 당첨이 됐고 당첨금으로 24억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끝으로 박 씨는 “당첨금으로 집을 사고 가게를 마련해 새롭게 재기할 것”이라며 “항상 ‘1등에 당첨되면 뭘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는 안 되겠지’하는 생각보다 ‘언젠간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이에 네티즌들은 ‘부럽고, 대단하다 쉽지 않았을 텐데…’, ‘저도 정말 로또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아요’, ‘결국 최소한 로또라도 사야 인생역전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사연을 전한 해당 로또정보 업체는 최근 연이은 로또 1등 당첨자 배출로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총 43명의 로또 1등 당첨자가 해당 업체를 통해 911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들의 생생한 로또 1등 당첨 사연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