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내년도 교육 분야 예산은 맞춤형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 대학체질 개선을 통해 대학생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생 인력의 미스메치 해소 등이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의 핵심이다. 또 인문학의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인문대학 역량 강화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평생학습기능을 강화하고 성인 학습자 전담 평생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방안도 세웠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맞춤형 국가장학금 및 행복기숙사 지원 사업 등도 강화한다. 전국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조9000억원 늘렸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교육분야 예산을 올해(52조9187억원)보다 0.5% 증액된 53조1613억원을 책정했다. 부문별로는 유아ㆍ초중등 교육에 3.9% 늘어난 43조1002억원을 배정했다. 이중 41조3000억원(4.8% 증가)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며, 1조5000억원은 지방교육채를 인수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고등교육 부문엔 15.6% 줄어든 9조2938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연계 교육 활성와 대학인문 역량 강화 부문에 각 2362억원, 344억원을, 행복기숙사와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엔 1077억원(24.5% 증가), 3조9445억원(2.5% 증가)씩 예산을 배정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에 2972억원을 책정하는 등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6.8% 증액된 6569억원이다. 교육일반 분야 예산도 1020억원에서 1103억원으로 약간 늘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