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미국 뉴욕 증시가 2% 넘게 급등한 데 따른 훈풍 덕분에 장 초반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9%포인트(26.57포인트) 상승한 1934.94를, 코스닥 지수는 2.04%(13.74포인트) 상승한 687.46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86억원어치 순매수를, 기관과 외국인은 81억원과 345억원어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이 장 초반 452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에도 연기금은 장 막판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 뒷심을 발휘 한 바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모두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흥국 자금이탈이 여전히 한국 증시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날 같은 시각대와 비교해 매도 규모가 소폭 하락한 것은 주목할만한 변화다.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선 섬유의복 업종이 2.08% 상승하고 있고, 의약품(2.80%)과 철강금속(2.73%), 기계(2.25%)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모두 1% 넘는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선 건설업종이 3% 넘게 급등하고 있고, 제조와 유통,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업종도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제 유가 반등에 따라 화학 업종이 3%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4% 오른 10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02% 하락한 1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감에 현대차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차도 2% 넘게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5.21% 오른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는 3%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1% 가량, 삼성생명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아모레퍼시픽은 1.58% 하락한 37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다. 다음카카오는 3.13% 상승한 13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셀트리온은 0.70% 상승, 동서와 메디톡스는 1.95%와 2.36% 각각 상승중이다.
CJ E&M은 강보합세를 기록중이고, 컴투스는 2.22% 상승하면서 11만원대로 성큼 올라섰다. 웹젠은 7.81% 급등하면서 3만원대를 회복했다. 웹젠은 지난 21일 급락하면서 2만7000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