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직장폐쇄 사흘 만에 교섭을 재개키로 해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광산구 소촌동 광주공장 별관에서 노사 교섭위원(양측 7명씩)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임금 및 단체협약’ 제17차 본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교섭은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사측이 지난 6일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정문 출입을 막은 이후 첫 만남으로 파업지속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사 양측은 이날 교섭에서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부문과 성과급 추가지급, 임금피크제 적용시점 등을 놓고 집중 협상을 벌이게 된다.
앞서 사측은 △일당 2950원 정액인상(4.6%)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 시행 △임금피크제 노사합의에 의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 △무주택 융자금액 상향 등을 노조에 두차례 수정 제시했다.
노조는 성과급 일시지급액 상향을 요구하는가 하면 박삼구 그룹회장이 협상테이블에 나와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사 양측은 그간 여러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된데다 파업에 따른 여론악화도 우려되고 있어 극적인 보합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인뒤 17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해 23일째 쟁의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