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최근 북경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위챗(微信·웨이신)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 채널 한즈멍(韓之盟·한지맹)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즈멍은 갈수록 높아지는 중국 진출 장벽을 한국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함께 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위챗은 이용자 6억 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다. SNS, 전자지불, 모바일 쇼핑, 게임 퍼블리싱, 콜 택시 호출 등 중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앱 중 하나다.

한즈멍은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웨이신 마케팅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웨이신 내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쇼핑몰을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관리, 직접적인 상점 운영 및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HS애드 북경법인은 위챗 페이먼트(微信支付·위쳇즈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 은련(銀聯·유니온페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 지불 수단을 한즈멍 내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해놨다.

중국 쇼퍼들의 제품 구매 과정을 빅데이터화해 기업이 원하는 시점 및 정확한 타깃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활용한 1:1 CS 상담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미 농심, 풀무원, 라푸마 등이 한즈멍을 활용 중이다.

나아가 HS애드 북경법인은 한즈멍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즈멍 한류 포탈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별도의 모바일 한류 포탈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 제품의 홍보, 자연스러운 제품 판매 유통 기능까지 담당한다.

한류 포탈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및 제작을 위해 재중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과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명기 HS애드 법인장은 “이제 위챗 기반 마케팅은 중국 광고의 상식이며, 한즈멍은 중국 진출의 걸림돌인 막대한 광고, 유통 비용 장벽을 해결하는 확실한 대안이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