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업적 기리는 선양사업 협력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의 삶과 정신이 깃든 서울 성북구, 강원도 홍성군, 인제군이 ‘만해’로 뭉쳤다.

세 지자체는 20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선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만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계화함으로써 만해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만해 한용운이 출생한 생가가 있으며 인제군(군수 이순선)은 만해가 출가해 승려로서 수행했던 백담사와 만해마을,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만해가 입적할 때까지 거주했던 심우장이 있어 각각 만해 한용운의 초기, 중기, 말기의 삶과 사상적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 지자체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만해 한용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계화함으로써 만해를 비롯해 민족의 정신을 지켜온 선현의 업적을 알리는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와 홍성군 그리고 인제군은 지역주민, 만해 한용운 선양회원 등과 손잡고 만해 탐방ㆍ순례길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만해 한용운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서울에 소재한 역사적인 유적지를 당일 탐방코스로 지정해 방문하는 ‘만해길 탐방’코스를 운영한다.

8월에는 만해 한용운의 출생부터 출가ㆍ수행ㆍ독립운동ㆍ입적과 관련된 전국의 장소들을 1박 2일의 일정으로 현장 순례하는 ‘만해 유적길 순례’길을 연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