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LG는 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이동현이 있었다. 10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이동현은 6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 불펜진도 이동현을 중심으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LG 불펜진에서 이동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봉중근의 부진으로 임시 마무리를 맡은 이동현은 1.62의 평균자책점, WHIP 0.90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직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으로 팀내 최다승(3승)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동현의 강점은 뛰어난 제구력이다. 2014 올스타전 퍼펙트 피처 우승자이기도 한 이동현은 올 시즌에도 1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0.400으로 높은 점이 눈에 띄지만 득점권 기회 자체를 적게 허용하면서 뒷문을 틀어막고 있다.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2014 피안타율 0.205, 2015 피안타율 0.077)은 더욱 무서워졌다.
이동현이 중심을 잡아주자 다른 불펜진도 살아나고 있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봉중근도 7일 경기 무실점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로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정찬헌-신재웅 등 다른 불펜진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시즌 투수진, 그 중에서도 강력한 불펜진의 힘을 통해 기적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가 2015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강력한 불펜진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동현이 있다. byyym36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