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KB금융지주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08% 내린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사들은 KB금융지주가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인한 이익 감소와 BCC은행 추가 상각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약 6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내렸다.

신한금융투자도 KB금융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6.4%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8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