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구미대학교는 제13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의 특별행사로 마련된 스토리텔링대회에서 호텔관광과 재학생들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 대구시관광협회에서 열린 스토리텔링대회에 관광 관련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7개 팀과 고등학교 3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개 팀이 선정돼 오는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구미대 호텔관광과 안영진(2학년), 김진석ㆍ서승희(1학년) 학생들이 발표한 ‘다크투어 인 대구ㆍ경북’(역사교훈여행)이 대상으로 뽑혀 시상식에 참가한다.

다크투어는 아픈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미래의 교훈으로 삼는 여행으로 학생들이 다부동 전적기념관, 시민안전테마파크, 학산공원 위령탑 등을 대구경북 다크투어리즘 관광지로 소개했다.

안영진(22) 학생은 “즐기는 관광도 좋지만 6월 보훈의 달을 앞두고 역사를 되새기고 기억하며 교훈으로 승화시키는 뜻 깊은 여행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양정미 교수는 “유대인 대학살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 캄보디아 킬링필드 등으로 대표되는 다크투어리즘을 우리 지역에 맞게 응용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좋은 결실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농촌 민박체험 프로그램’ 주제(지도교수 홍유진)로 함께 경합을 벌인 같은 학과 손범진ㆍ장소윤(2학년), 최다혜(1학년) 학생은 특별상에 선정됐다.

세계 30개국의 관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는 23~26일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홍보관 등의 전시행사, 세계음식페스티벌과 세계민속공연 등의 부대행사, 스토리텔링대회와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등의 특별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