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에서 한 호텔의 조리사가 소스팬에 ‘코냑’을 지나치게 많이 넣은 탓에 화재가 발생해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옥스포드의 유명 호텔인 랜돌프 호텔에서 쇠고기 스트로가노프 요리를 하던 조리사가 팬에 부은 코냑 으로 발생한 불 때문에 8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팬에서 치솟은 불길은 환풍구로 빨려들어간 뒤 지붕으로 번졌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호텔 측은 복구 비용이 수백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텔 매니저는 대부분의 건물 외관은 훼손되지 않았으나 건물 뒷면에 남은 화재의 흔적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