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기아자동차는 올해 전년보다 11만대 늘어난 3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정기주주총에 앞서 배포한 2014 영업보고서에서다.

이형근 기아차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5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기아차는 전년대비 10만여대 이상 늘어난 315만대의 도전적인 생산-판매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304만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역별로 밀착 관리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유연하고 신속한 생산과 함께 차별화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대표 차종인 K5와 스포티지의 후속 신차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겠다고도 했다.

기아차는 내년 하이브리드 전용차와 PHEV가 출시되면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진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며, 2016년 완공될 멕시코 몬테레이(30만대 생산규모) 공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