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김영석기자]태안군 원북면 바다가 만들어준 바람의 보금자리 “신두리 해안사구”

솔잎이 깔려 푹신한 아름다운 곰솔 숲 끝에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인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수천 년에 걸쳐 바다가 밀어 놓은 모래를 바람에 날려 만든 모래 언덕에는 바람의 흔적이 물결을 이루며 그대로 찍혀있다.

학암포 자연관찰로를 따라 먼동해변을 거치는 바라길에는 황량한 모래언덕이 펼쳐진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모래로 이뤄진 신두리 해수욕장의 바닷물이 빠져나간 뒤 너른 모래갯벌과 해빈이 드러나면 겨울철 세찬 북서풍이 쉬지 않고 해변에서 육지로 모래를 나른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구는 바다와 육지의 완충지대로 해풍과 바닷물의 유입을 막아 농토를 보호한다.

해안선을 따라 약 3km 길이의 규모로 형성되고 거의 모든 종류의 사구지형이 존재하는 이곳은 해안사구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또한, 해안사구만의 생태계가 조성되어 각종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가 있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최고의 생태관광지이다.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이며 통보리사초, 갯완두를 비롯하여 표범장지뱀, 종다리, 쇠똥구리와 사구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희귀종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신두리 사구 입구의 신두리방문센터에서 나와 사구 둘레에 마련된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 사구의 물결과 구릉 뒤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센터에는 영상실과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고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INFORMATION>볼거리 - 천리포 수목원, 태배길, 구름포해변, 만리포해변, 꽃지해변 / 먹거리 - 쭈꾸미, 대하, 꽃게탕[글 자료 출처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문화체육관광부”][사진 자료 출처 = 태안군청]김영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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