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13일 청와대에서 5부 요인과 회동을 갖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대통령께서 내일 오후 3시에 5부 요인을 모셔서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널리 소통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초청 대상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다.
박 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뒤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5부 요인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일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경제살리기와 민생경제 회복, 4대 분야 구조개혁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잇단 회동 행보는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