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전직 총리 6명과 만찬을 가졌다.
종전70주년 담화의 과거사 사과 수위를 비롯, 정책 전반에 걸친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도쿄 한 일식집에서 고이즈미, 나카소네 야스히로, 모리 요시로, 후쿠다 야스오, 가이후 도시키, 아소 다로 등 6명의 전직 총리와 식사를 가졌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지난 11일 동일본대지진 4주년을 맞아 후쿠시마에서 강연을 열고, 아베 총리의 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등 ‘탈원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종전 70주년 담화, 각료들의 정치자금 논란 등 내정 및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