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300만원이 넘는 주가를 기록하며 ‘황제주’로 꼽히던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을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아직 주식 액면분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은 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행위다. 유통 주식 수를 늘려 투자자들의 참여를 쉽게 하려는 조치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열고 상장 주식의 액면 분할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와 우선주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가(5000원)를 500원으로 분할하면, 주식 수는 10배로 늘어나는 동시에 전날 종가(141만8000원)기준 14만1800원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