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인 국가대표 설기현(36·인천)이 은퇴 후 대학 축구 지도자로 전향한다.
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인천 구단 등 축구계 관계자들은 “설기현이 사학 명문 성균관대학교의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대학 측이 설기현에게 지도자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나이와 고질적인 허리 통증 등 주변 여건 때문에 은퇴를 고민하던 설기현이 지도자로 새 출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지난해 1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맺어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다. 하지만 그는 최근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등으로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성균관대 감독대행으로 취임한 뒤 대학팀 감독에게 필요한 1급 지도자자격증을 올해 안에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설기현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