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전날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26포인트(0.47%) 내린 1만8203.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61포인트(0.45%) 하락한 2107.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8.20포인트(0.56%) 떨어진 4979.9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투자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났다.

전날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정보통신(IT)주 위주인 나스닥은 15년 만에 5000을 다시 돌파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혼재돼 발표됐음에도 미국의 경기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이런 기대를 뒷받침할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내 놓았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최근 상승세의 피로감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퍼지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4% 떨어진 688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14% 하락한 1만1280.3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8% 내린 4869.25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600 지수도 올해 초 13%나 올랐던 피로감 탓에 이날 0.9% 밀린 387.81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