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훈기자]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7일 서울역 삼경C&M 대강연장에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허준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소아전용응급실협의회, 전국어린이병원 경영진, 대한소아중환자의학연구회, 병원응급간호사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등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는 국내 소아응급의료 현황과 전문센터 추진 배경에 대한 발표와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유관 단체 대표자들의 지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대표적 소외 영역인 소아응급의료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에 대해서는 감사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중증 소아응급환자에 대비한 소아응급중환자실의 상시 운영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인력 조건의 요구 등에 대한 충분한 수가 보상 없이는 병원의 재정적 부담 때문에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원에는 소극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준동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은 "전체 응급실 방문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진료를 맡고 있지만 진료영역의 전문성과 학문으로서의 독자성, 그리고 전문 의료인 양성 제도의 미비 등 사회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사회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논의한 이번 토론회가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6일 발표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편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소아응급의료 유관 단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형훈 hoon@heraldplus.co.kr